우승 직후 태극기를 펼쳐들고 우승컵 앞에 선 박인비.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박인비(24·스릭슨)가 미국LPGA투어에서 4년만에 우승하며 투어 통산 2승째를 기록했다.
박인비는 29일밤(한국시각) 프랑스 에비앙-르뱅의 에비앙 마스터스GC(파72)에서끝난 투어 에비앙 마스터스에서 4라운드합계 17언더파 271타(71·64·70·66)를 기록, 캐리 웹(호주)과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을 2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안았다.
박인비가 미국 투어에서 우승한 것은 2008년 US여자오픈 이후 4년만이다. 박인비의 세계랭킹도 지난주 21위에서 10위권으로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올시즌 한국선수가 미LPGA투어에서 우승한 것은 유선영(나비스코챔피언십), 최나연(US여자오픈)에 이어 세 번째다.
아마추어 국가대표 김효주(대원외고)는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하며 펑샨샨(중국), 나탈리 걸비스(미국) 등 내로라하는 선수들과 함께 공동 4위를 차지했다.
박세리는 11언더파 277타로 8위, 국산볼을 사용하는 이일희(24·볼빅)는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9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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