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로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여자 양궁 단체전에서 한국은 중국을 상대로 210-209로 우승했다.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하자 한국은 7점, 8점, 6점을 맞추며 불안하게 시작을 했다. 중국 역시 8점, 7점, 8점으로 비슷한 스타트를 보였다.
불안했던 시작과는 달리 금새 적응한 한국은 9점, 9점, 10점을 맞추며 평정심을 되찾기 시작했다.
맏언니 최현주는 3엔드부터 4엔드 초반까지 세 발을 연속으로 10점 과녁에 명중해 184-182로 2점 격차를 냈다.
마지막 화살을 남긴 기보배가 차분하게 9점 과녁에 맞추며 한국은 210-209로 승리를 이뤘다.
비가 오는 궃은 날씨에도 끝까지 정신을 가다듬은 한국은 여자 양궁 단체전 올림픽 7연패를 달성하며 자존심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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