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中 테니스 스타 리나, 런던 올림픽 단식 1회전에서 패배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런던올림픽 금메달을 노리며 야심찬 행보에 나섰던 중국 테니스 스타 리나가 단식 1회전에서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4위를 기록, 지난해 프랑스 오픈에서 중국인 최초 메이저 대회 우승을 거머쥔 리나가 슬로바키아 미녀 다니엘라 한투코바에게 패배했다고 런민왕(人民網)이 29일 보도했다. 중국의 테니스 단식 금메달의 꿈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된 것.

리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운동선수에게는 올림픽이 갖는 의미가 크다. 모든 종목에서 모두가 최선을 다해 나라의 이름을 걸고 싸우고 있다. 경기 중에 판세를 바꾸려고 몇 번이나 시도했지만 마음대로 따라주질 않았다”며 첫 경기패배의 괴로움을 토로했다. 또한 그는 “이제 장솨이(張帥)와 여자복식경기가 남았다며 복식 출전은 처음이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패배 후 경황이 없었던 리나는 인터뷰가 있다는 사실도 잊고 경기장을 떠났다가 한참 후에 다시 돌아오는 해프닝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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