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로메딕 '이지스캔' FDA 판매 승인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영상 진단기기 전문업체 인트로메딕은 지난 6월20일 인체 삽입부 전체가 일회용으로 제작돼 세척과 소독이 필요없는 내시경 ‘이지스캔(E.G. Scan)’이 미국 식약청(FDA)의 판매승인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지스캔은 코로 삽입해 식도와 위장관 일부를 검사하는 내시경으로, 기존 내시경 시스템과 달리 사용한 뒤에 씻고 소독할 필요가 없이 인체 내 삽입 부분을 바로 떼 폐기하면 된다.

설치와 이동이 간편해 진료실뿐 아니라 응급실에 들고 가서도 사용할 수 있다.

내시경을 비춰볼 수 있는 장비가 설치될 경우 구급차 안에서도 바로 환자의 상태를 들여다볼 수 있다.

연구 개발에 참여한 송시영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내시경 사용 뒤 제대로 세척되지 않을 경우 교차 감염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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