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상반기 해외수주 전년比 2.4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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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3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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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대한전선은 2012년 상반기에만 해외수주 2억1380만 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전체 수주액을 초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9630만 달러) 대비 2.4배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지역별로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에서 5건으로 전통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는 중동지역에서 수주가 가장 많은 가운데, 호주, 러시아, 미국 등에서도 잇따라 수주가 이어지는 등 해외진출 시장도 다양해지고 있다.

대한전선은 이 같은 실적 결과에 대해 “올해 초부터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현장 위주로 영업조직을 개편하는 등 해외영업 조직을 강화했다”며 “또, 이들 국가들이 송전효율을 높이기 위해 노후 전력시설을 교체하는 수요가 늘고 있고 고용량의 지중 전력망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연초부터 중동, 러시아, 호주, 미국 등 세계 주요 시장에서 수주 강세를 이어오고 있다”며 “글로벌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대한전선의 기술과 제품 우수성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해외시장 확대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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