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피디 "이블 블락비와 서로 90도 인사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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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3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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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황인성 기자=그룹 블락비와 이블의 소속사 스타덤의 수장 조피디가 두 그룹의 관계에 대해 밝혔다.

비슷한 연령대의 이블과 블락비는 조디피가 발굴한 남녀 아이돌 그룹이다. 하지만, 서로 데뷔를 앞둔 신인그룹으로 포멧이 짜여지면서 서로 함께 연습한 적이 없다. 지금도 녹음실에서 간혹 마주칠 때면 서로 90도 인사하는 어색한 사이라고 한다.

이블은 자체적으로 음악을 만들고 안무까지 짜는 실력파로 데뷔에 블락비의 도움을 한번도 받지 않았다. 이블이 추구하는 음악은 블락비와 달라 서로 음악적인 교류가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하다.

조피디에 따르면 이블과 블락비는 각자 음악세계를 구축한 별도의 팀이며, 음악 외적으로 겹치기 않아 '여자 블락비'라고 하는 것은 맞지 않다.

조피디는 "녹음 초기 리얼리티 프로그램 참여건으로 블락비 멤버 박경의 자작곡을 시도해봤다. 하지만 이블의 색깔과 맞지 않아 개성을 살려 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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