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는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개최한 『추계 텍스월드 USA 전시회』에 도내 10개 업체가 참가하여 3천만달러의 상담 실적과 1625만달러의 수출계약 등 기대이상의 큰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세계 패션 유행의 거점 지역인 뉴욕에서 개최되었으며 세계 19개국, 550여개업체가 참가했다.
특히 중국 업체가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하여 중국의 빠른 성장세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유럽 경제위기 등 글로벌 경제 침체 속에서 지난해 전시회와 비교하여 바이어 수가 30%정도 감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한국 업체가 대만, 중국 등의 경쟁제품에 비해 고기능성 원단, 고난도 프린트 등 특화된 아이템과 경기도 업체의 신뢰도와 품질 인지도가 향상되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참여 업체중 특히 브이랜드(주)의 이브닝 드레스용 수제원단과 (주)명승의 의류용 벨벳이 특히 인기가 많았다.
또한, 지난 5월 개소한 뉴욕 경기섬유마케팅센터(GTC)의 지원으로 단발성 행사 참여가 아닌 GTC와 바이어간의 지속적인 상담진행으로 추가적인 수출 계약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경기도 특화산업과 관계자는 금년에는 뮌헨 패브릭스타트(9.4~9.6), 코리아 프리뷰 인 밀라노(9.12~9.13), 프랑스 프리미에르비죵(9.19~9.21), 모스크바 국제섬유 전시회(9.25~9.28) 등에 총40개 업체를 선정해 참가를 지원할 계획이며, 내년도에는 해외 전시회 지원을 더욱 확대하여 소규모 섬유기업을 차세대 수출 중견 기업으로 견인하기 위하여 계속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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