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쌍용양회 지분 대한시멘트에 매각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30일 오전 한앤컴퍼니의 자회사 대한시멘트(주)와 쌍용양회 지분 9.34% 매각을 위한 매매계약 체결과 동시에 매매대금 수령 및 주식교환 등의 거래를 성공적으로 종결했다고 밝혔다.

입찰가격은 주당 5820원이며, 캠코는 이번 매각을 통해 공적자금 436억5000만원을 회수했다.

지난달 7일 캠코는 쌍용양회 지분 매각공고를 내고 28일 3개사로 부터 인수의향서를 접수받았다. 이달 19일 대한시멘트(주) 등 2개사로부터 입찰제안서를 받아 평가한 다음, 27일 오전 공적자금관리위원회의 최종 승인을 얻어 가격 및 비가격부문에서 최우수 점수를 획득한 대한시멘트(주)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이날 매각을 완결했다.

캠코 측은 "대한시멘트(주)는 쌍용양회 출자전환주식 공동매각협의회 구성원으로서의 권리와 의무를 승계하며 한국시멘트 산업 발전에도 기여를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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