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서 법적 동거커플 크게 늘어… 지난해 '8만쌍'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벨기에서는 동거가 일반적인 결혼 형태로 자리잡았다.

29일(현지시간) 일간지 드 모르겐은 벨기에서 최근 동거 계약서를 만들고 사는 커플은 늘어난 반면 결혼식과 혼인신고를 하는 경우는 감소했다고 전했다. 지난해는 약 8만쌍이 동거 계약서에 서명했다.

지난 2000년부터 벨기에에서는 커플이 구청에 가서 관련 서류를 기재하고 서명하면 동거 계약이 이뤄진다. 동거 계약이 이뤄지면 소득세 신고 자녀 교육 각종 보조금 혜택 등 혼인신고한 부부가 법적 보호를 받게 된다.

동거 계약이 정식 혼인에 비해 법적으로 구속력이 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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