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료원, 폭염대비 만석동 아카사키촌 주민 대상 이동 무료진료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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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30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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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위도 잊게 만드는 인천의료원의 사랑의 공공의료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인천시의료원(원장 조승연)은 30일 인천 동구 보건소와 함께 인천지역의 대표 쪽방촌인 만석동(소위 아카사키촌) 주민을 대상으로 이동 무료진료를 실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사업은 거주 여건이 열악한 쪽방촌 주민과 거동불편환자,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질병에 대한 무료진료는 물론 어르신들의 여름나기를 도울 수 있는 물품(미숫가루, 모기약, 파스, 음료 등)도 무상으로 제공해 한층 뜻 깊은 시간이 됐다.

인천의료원은 이번 행사에 조승연 원장을 비롯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약 10여명의 의료진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의료원 이태경 공공의료사업실장은 “여전히 우리 주위에는 복지와 의료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분들이 많다"면서 "이번 사업이 만석동 주민 분들의 건강 증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의료원은 현재 동구, 남동구, 남구 등 관내 지자체들과 협약을 맺고 북한이탈주민, 지역아동센터 청소년, 독거노인 무료진료를 비롯해 경제적 빈곤층을 대상으로 백내장 및 녹내장, 척추.관절 무료수술 등 활발한 공공의료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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