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화영 퇴출…허위 폭로전으로 얼룩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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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3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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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황인성 기자=그룹 티아라가 멤버 화영 퇴출을 둘러싸고 누리꾼들의 과도한 폭로전으로 진실이 왜곡되고 있다.

30일 중대 발표를 예고한 코어콘텐츠 김광수 대표는 화영을 티아라에세 퇴출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는 화영이 왕따설과 맞물리면서 온라인 상에서 거센 후폭풍을 몰고 왔다.

팬들은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비춰진 멤버들의 모습을 보고 화영이 그룹 내에서 왕따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상황. 온라인 게시판에는 이를 증명하는 각종 프로그램 캡처사진이 올라왔다.

결국 이 같은 게시물은 누리꾼의 공분을 샀다. 김광수 대표가 티아라를 살리기 위해 피해자인 화영을 퇴출했다고 봤기 때문이다. 한국 국내 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 팬까지 동요를 일으켰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비롯한 온라인을 통해 팬들은 퇴출이 부당하다는 쪽으로 몰아갔다. 결국 이 같은 여론에 방송 피디 역시 동참하고, 티아라 멤버들의 드라마 활동을 반대하는 움직임까지 일어났다. '티아라의 진실을 요구합니다'라는 카페까지 생겨났다.

문제는 일부 악의적인 누리꾼에 의한 허위 폭로 글이다. 30일 자정 무렵 온라인 포털에는 티아라의 안무팀 백댄서라고 주장하는 이의 폭로글이 올라왔다. 내용은 안무연습 하던 중 화영이 자꾸 틀린다는 이유로 다른 멤버에게 구타를 당했다는 것이다.

이는 곧바로 온라인 포털에 상위 검색어에 올라 갔으며, 누리꾼들은 화영이 왕따를 당했다는 결정적인 증거로 봤지만, 하루가 지난 31일 코어콘텐츠에 따르면 작성자가 안무팀과 상관없는 인물로 밝혀졌다. 허위 과장 댓글로 인해 왜곡된 것이다.

한편, 티아라 소속사 코어콘텐츠 미디어는 허위 사실 유포자에게 법적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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