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황인성 기자=배우 이태성이 30일 스리랑카로 나눔의 삶을 실천하기 위해 떠났다.
2005년 발생한 쓰나미로 피해를 받은 난민이 사는 스리랑카의 맛딱꿀리어 지역으로 봉사활동으로 떠나게 됐다. 맛딱꿀리어 지역은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 외곽에 있는 15지역 중 가장 빈곤한 곳이다.
이태성이 이곳을 찾게 된 것은 MBC '나누면 행복'에 합류했기 때문. 해외 빈곤층에게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의 취지에 감동해 출연하게 됐다. 이태성은 "맛딱꿀리어는 생존에 필요한 물이 부족하고 비위생적인 곳이라고 들었다. 그래서 그곳에 상수도를 설치하는 걸 도우러 간다. 힘쓰는 일은 자신있다. 노동으로 이 한몸을 바치겠다"고 다짐했다.
5월 SBS '옥탑방 왕세자'에 용태무 역을 맡은 이태성은 악역 연기로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최근엔 프로야구 시구자로 나서 119㎞의 강속구를 뿌려 화제를 모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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