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주민과 함께 혈세 낭비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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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0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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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준혁 기자=서울 양천구가 구민을 명예감사관으로 위촉해 소통행정 구현 목표에 좋은 성과를 얻고 있다.

양천구는 지난 7월 27일 새로운 구민감사관 45명을 무보수 명예직으로 위촉해 지역 주민의 고충과 불편한 사항을 수렴해 구정에 반영 중이라고 2일 발표했다.

전문감사관 9명과 명예감사관 36명으로 구성된 구민감사관은 구민이 행정현장 일선에 직접 참여하도록 해서 감사의 투명성·공정성 확보에 효과를 보려는 양천구의 제도다. 구민이 공무원의 행정활동과 구정상황을 평가하는 체제가 마련돼 불합리한 행정처분과 제도로부터 스스로의 권익을 직접 보호할 수 있다는 데 의의가 있다.

특히 전문감사관은 전문 영역이라 감사 활동에서 취약한 분야로 꼽혔던 회계·세무, 주택·건축, 환경 등의 실지감사에 참여 가능하다. 구는 이들의 활동을 크게 기대하는 모습이다.

양천구 관계자는 "구민감사관 제도는 구민의 적극적 참여로 양천구 감사시스템 향상을 이끌고, 이를 통해 구민 의견이 구정 운영에 적극 반영돼 '소통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현재 양천구에서 추진 중인 '개방형 감사관'과 함께 구민감사관이 더욱 청렴한 도시 이미지의 구축에 일조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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