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연은 1일(현지시간) 영국 엑셀 런던 사우스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사브르 개인전 준결승에서 마리엘 자구니스(미국)를 15-13으로 눌렀다.
김지연은 1세트 한때 1-6까지 뒤졌으나 2세트 늘어 놀라운 집중력으로 13-13을 만들더니 기어코 뒤집기에 성공했다.
김지연은 한국 펜싱 사브르 역사상 처음으로 시상대에 서게 됐다.
세계랭킹 1위인 자구니스를 물리치며 기세를 올린 김지연은 올가 카를란(우크라이나)-소피아 벨리카야(러시아)의 경기 승자와 금메달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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