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은 1일(현지시간) 런던 얼스코트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브라질을 상대해 세트스코어 3대0(25-23, 25-21, 25-21)으로 승리를 따냈다.
대표팀은 지난달 28일 세계최강 미국에게 패했지만 30일 세르비아에게 이기고 브라질까지 격파하면서 2승1패로 중국과 함께 조 2위에 올랐다.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동메달) 이후 36년 만에 메달 사냥에 나선 대표팀은 남다른 집중력을 발휘해 몸을 아끼지 않는 호수비를 펼치며 브라질의 공격을 성공적으로 묶었다. 또한 김연경(흥국생명)·한송이(GS칼텍스) 쌍포를 앞세워 브라질을 압도했다.
이번 승리로 8강 토너먼트 진출에 한발짝 더 다가선 한국은 3일 오후 10시45분(한국시간)부터 터키와 조별리그 4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