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문제로 은행원 흉기 위협 60대 입건

아주경제 권경렬 인턴기자= 은행원과 대출상환 시비가 붙어 흉기로 위협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2일 은행원에게 흉기를 꺼내 협박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모(6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일 오전 10시48분께 부산 북구 화명동 모 은행 지점에서 직원과 대출상환 설정해지료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를 꺼내 “다 죽이겠다”며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은행에 4000만원가량의 대출이 있던 김씨는 이날 설정해지료와 관련한 콜센터 직원과 은행 직원의 말이 다르자 홧김에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김씨는 같은날 오전 집에서 부부싸움을 한 뒤 “죽겠다”며 흉기를 가지고 나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은행에서 흉기난동을 부린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출동해 김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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