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7.3% 줄어든 243억원, 영업이익 전년동기 대비 1.6% 감소한 42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 감소는 지난해 동기에 국민은행이 국민카드를 분사하면서 카드사에서 마케팅 전략 강화를 하여 신용카드 부문의 칩 매출이 일시적으로 크게 증가하였으나 이번 2분기에는 일회성 매출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한우 연구원은 “동사의 사업은 크게 모바일부문과 스마트카드부문으로 나눠지는데 모바일부문의 2분기 매출은 5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9.2% 증가했다”며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증가했는데, 영업양도 차익으로 인한 일회성 이익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동사는 상반기 모바일 부문 중 기업형 App이 전년 동기대비 48% 성장했다”며 “기업형 App부문 중 NFC 스마트존 구축의 경우 메가박스 및 신세계 1차 프로젝트를 완료했고, NFC모바일 전자지갑도 구축했다”고 전했다. 이에 “하반기에는 추가 수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하반기 기업형 App구축 사업을 주축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신규 카드사 전자지갑 서비스 구축 및 휴대폰 제조사 국내외 전자지갑 시스템 구축 및 NFC 신규사업 진출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또한 “스마트카부문은 신규 차량의 스마트컨트롤 및 카인포테인먼트 적용이 증가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스마트카드부문은 국내 스마트폰시장의 지속적인 확대와 갤럭시 S3 런칭 및 국내 판매가 시작되는 등 USIM 공급 증가에 따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마그네틱 카드 사용 제한이 되면서 기존 마그네틱카드 교체 수요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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