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국가스공사, 가스 추가 발견 소식에 ↑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8-02 09:1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모잠비크 가스전 추가 발견 소식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일 한국가스공사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44%(1150원) 오른 4만8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키움, SK, 미래에셋증권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전일 가스공사가 아프리카 모잠비크 북부해상 Area4 광구에서 대형 가스전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발견잠재자원량은 약 10Tcf(2억3000만t)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지식경제부는 지난 6월 시추를 시작한 탐사정에서 10Tcf의 가스층을 추가로 발견했다”며 “이로인해 현재까지 발견된 잠재 천연가스 매장량은 총 62Tcf로 추정됐다”고 전했다.

김승철 연구원은 “모잠비크 가스전은 2013년 평가정을 통해 개발가능한 매장량을 확정하고 2018년 이후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현재는 탐사단계로 정확한 가채 매장량을 산정하기는 어려우나 향후 추가로 진행될 탐사정에서 가스전 매장량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동사는 모잠비크 Area4의 지분 10%를 보유 중”이라며 “인근 Area1 지역에 8.5% 지분을 보유한 코브 에너지(Cove Energy)사가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데 매입가격으로 제시된 18억달러 수준을 적용 시 동사가 보유하고 있는 가스전의 가치는 주당 6만4000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쌓여있는 4.8조원 수준의 미수금을 모잠비크 가치만으로도 상쇄 가능한 수준”이라며 “비록 생산단계의 광구는 아니지만 광구가 인수합병(M&A)이 될 경우 그 가치가 객관화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