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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 정선 단발령도 |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조선 문화사에서 황금기로 꼽히는 조선후기 작가들의 관념산수화, 진경산수화, 풍속화, 문인화를 한자리에서 볼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 포스코미술관이 열고 있는‘겸재부터 혜원까지, 천재화인열전'. 석봉 한호, 공재 윤두서, 겸재 정선, 단원 김홍도, 혜원 신윤복 등 작가 29명의 작품 44점이 전시됐다.
눈앞에 펼쳐진 산수를 실제에 가깝게 묘사하는 화풍으로 진경산수화를 개척한 겸재 정선(1676∼1759)이 금강산을 소재로 그린 ‘단발령도(斷髮嶺圖)’가 전시장을 압도한다.
, 단원 김홍도(1745-?)의 ‘임수간운도(臨水看雲圖)’와 ‘산사귀승도(山寺歸僧圖)’, 풍속화가 혜원 신윤복(1758-?)의 ‘수조도(樹鳥圖)’ 등을 직접 볼 수 있다. 전시는 9월 25일까지. (02)3457-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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