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미국 SI 캡처]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2일 밤(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CC 남코스에서 시작되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은 주목할만한 기록이 여럿 있다.
우즈가 이 대회에서 통산 8승을 올릴 것인지, 애덤 스콧(호주)은 2주전 브리티시오픈의 몰락을 딛고 타이틀을 방어할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최근의 부진에서 벗어날 것인지 등도 관심사이지만 우즈가 통산 상금 1억달러를 돌파할 지에 세계골프계의 이목이 쏠려있다.
1996년 프로로 전향한 우즈는 지금까지 9950만2664달러의 상금을 획득했다. 1억달러에 50만달러가 부족하다. 이번 대회에서 3위안에 들면 그는 통산상금 1억달러(약 1131억원)를 돌파하게 된다. 골프 역사상 전인미답의 기록이다.
현재 미국PGA투어에서 통산 상금랭킹 2위는 비제이 싱(피지)으로 6668만여달러를 기록중이다. 최경주(SK텔레콤)는 2721만여달러로 이 부문 17위에 올라있다.
한편 톱랭커 80명이 출전해 커트없이 72홀 경기로 치러지는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의 총상금은 850만달러, 우승상금은 140만달러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