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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미국의 선택> 오바마 대선 결정 경합주서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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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0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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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지영 기자=1%포인트 안팎의 지지율 차이로 승리가 판가름날 것으로 점쳐지는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10여개 경합주(swing state)의 선택은 결정적이다.

경합주 일부 지역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미트 롬니 공화당 대선 후보보다 더 많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즈(NYT), CBS, 퀴니피액대학이 공동으로 시행한 여론조사는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 및 플로리다 등 3개 지역에서 오바마는 롬니를 작지 않은 지지율 차이로 앞서고 있었다. 오하이오에서는 50대44, 플로리다에서는 51대 45, 펜실베이니아에서는 53대44로 각각 오바마가 앞서고 있었다.

이들 3개 지역은 지난 2000년 앨 고어와 조지 W. 부시 전대통령이 맞붙었을 때 사실상 승부를 가른 지역들이다. 초박빙 승부 속에서 플로리다에서 일부 재검표가 이루어지기도 했다.

특히 오바마는 직무 수행 평가를 50%를 받았고, 호감도나 일하는 방식 등에서도 비슷한 지지를 얻어냈다 .그러나 롬니는 호감도 항목에서 40% 이하의 평가를 받았고, 지지율도 45%를 넘지 않았다.

이같은 소식은 오바마에게는 가뭄의 단비같은 소재다. 실업률은 계속해서 8%를 넘고 있고, 뚜렷한 경기 회복 기미가 없는 상황에서 재선가도에 먹구름이 끼었기 때문이다.

주민들은 경제 이슈에서도 오바마와 롬니를 비슷하게 평가했다. 롬니 캠프는 경제 이슈를 놓고 자신이 적격자라며 오바마의 경제 정책은 실패했다고 단언했다. 이들 3개 지역 주민들은 이번 선거의 가장 큰 이슈로 경제, 건강보험, 재정적자, 세율 및 이민법 등을 순서로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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