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의 특별한 제안, 바닷가 마주한 '단독주택' 지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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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0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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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해안 인근 단독주택 용지 190필지 분양

LH가 동해안 인근 단독주택 용지 분양에 나섰다. 사진은 동해해안지구 조감도.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바다가 내려다보이는 곳에 그림같은 단독주택을 지어 살아보고 싶은 것은 대다수 도시민들의 바람이 아닐까?

무더운 여름철인 요즘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동해안 인근 단독주택 용지를 선보여 수요자들의 가슴을 썰레게 하고 있다.

LH 강원본부 영동사업단은 전국 피서객 및 현지 주민을 대상으로 동해바다 조망이 가능하거나 해안가에 인접한 곳에서 단독주택 용지 190필지를 선착순으로 분양한다고 2일 밝혔다.

LH가 이번에 공급하는 토지는 강원 강릉시 동해해안지구 및 동해월소지구와 양양군 양양물치·강선지구다.

동해해안지구에서는 단독주택(점포 겸용 11필지·주거 전용 80필지)·주차장(1필지)·근린생활시설(2필지)·준주거용지(4필지) 등 총 98필지가 공급된다. 단독주택 용지 중 점포 겸용 분양가는 3.3㎡당 약 98만~110만원대, 주거전용은 84만~117만원대다. 필지별 규모는 211~522㎡이다.

강원 동해시 평릉동 일대에 위치한 동해해안지구는 동해시청·병원·우체국·대형마트 등 편의시설이 가깝다. 7월 현재 단독주택용지 344필지 중 253필지가 팔렸다.

동해월소지구는 동해시 묵호진동 일원에 들어섰다. 해안가 구릉지 지형을 살려 경관이 뛰어나고 묵호등대 등 드라마 및 영화 촬영장소가 주변에 조성됐다. 바다보다 50m 이상 높이의 언덕에 위치해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공급 용지는 단독주택(점포겸용 17필지·주거전용 41필지)·주차장(1필지)·준주거용지(5필지) 등 64필지다. 단독주택 용지는 선착순 계약할 수 있다. 필지별 규모는 277~396㎡, 분양가는 3.3㎡당 평균 84만원대다.

양양군 강현면 강선리에 위치한 양양물치·강선지구는 점포겸용 단독주택 용지(41필지)·주차장(1필지)·근린생활시설(7필지) 등 49필지가 공급된다. 단독주택 용지 93필지 중 52필지는 이미 매각됐다. 현재 41필지가 선착순 계약 가능하다. 필지별 규모는 236~591㎡, 분양가는 3.3㎡당 평균 86만원대다.

속초와 동일 생활권에 있다. 주변에 물치항·설악산·낙산사 등 관광자원이 풍부하다. 2015년 개통 예정인 동서·동해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오승환 LH 영동사업단장은 “이번 공급되는 단독주택 용지는 우수한 입지에 비해 분양가가 1억원 안팎으로 저렴하다”며 “단순 투자 목적보다는 은퇴 후 주택이나 전원주택 등 실수요 위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모든 사업지구는 토지 대금 완납시 소유권 이전등기·토지 사용 등이 가능하다. 수의계약을 원하는 고객은 필지별 매매대금 10%에 해당하는 계약금과 주민등록등본, 신분증 및 인장을 지참하고 강릉시 옥천동에 있는 LH 영동사업단을 방문하면 된다. 필요시 현장 안내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LH 강원본부 영동사업단(033-610-5114)에 문의하거나 LH 토지청약시스템(http://buy.lh.or.kr)을 참고하면 된다.

LH가 동해안 인근 단독주택 용지 분양에 나섰다. 이미지는 동해월소지구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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