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가 동해안 인근 단독주택 용지 분양에 나섰다. 사진은 동해해안지구 조감도. |
무더운 여름철인 요즘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동해안 인근 단독주택 용지를 선보여 수요자들의 가슴을 썰레게 하고 있다.
LH 강원본부 영동사업단은 전국 피서객 및 현지 주민을 대상으로 동해바다 조망이 가능하거나 해안가에 인접한 곳에서 단독주택 용지 190필지를 선착순으로 분양한다고 2일 밝혔다.
LH가 이번에 공급하는 토지는 강원 강릉시 동해해안지구 및 동해월소지구와 양양군 양양물치·강선지구다.
동해해안지구에서는 단독주택(점포 겸용 11필지·주거 전용 80필지)·주차장(1필지)·근린생활시설(2필지)·준주거용지(4필지) 등 총 98필지가 공급된다. 단독주택 용지 중 점포 겸용 분양가는 3.3㎡당 약 98만~110만원대, 주거전용은 84만~117만원대다. 필지별 규모는 211~522㎡이다.
강원 동해시 평릉동 일대에 위치한 동해해안지구는 동해시청·병원·우체국·대형마트 등 편의시설이 가깝다. 7월 현재 단독주택용지 344필지 중 253필지가 팔렸다.
동해월소지구는 동해시 묵호진동 일원에 들어섰다. 해안가 구릉지 지형을 살려 경관이 뛰어나고 묵호등대 등 드라마 및 영화 촬영장소가 주변에 조성됐다. 바다보다 50m 이상 높이의 언덕에 위치해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공급 용지는 단독주택(점포겸용 17필지·주거전용 41필지)·주차장(1필지)·준주거용지(5필지) 등 64필지다. 단독주택 용지는 선착순 계약할 수 있다. 필지별 규모는 277~396㎡, 분양가는 3.3㎡당 평균 84만원대다.
양양군 강현면 강선리에 위치한 양양물치·강선지구는 점포겸용 단독주택 용지(41필지)·주차장(1필지)·근린생활시설(7필지) 등 49필지가 공급된다. 단독주택 용지 93필지 중 52필지는 이미 매각됐다. 현재 41필지가 선착순 계약 가능하다. 필지별 규모는 236~591㎡, 분양가는 3.3㎡당 평균 86만원대다.
속초와 동일 생활권에 있다. 주변에 물치항·설악산·낙산사 등 관광자원이 풍부하다. 2015년 개통 예정인 동서·동해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오승환 LH 영동사업단장은 “이번 공급되는 단독주택 용지는 우수한 입지에 비해 분양가가 1억원 안팎으로 저렴하다”며 “단순 투자 목적보다는 은퇴 후 주택이나 전원주택 등 실수요 위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모든 사업지구는 토지 대금 완납시 소유권 이전등기·토지 사용 등이 가능하다. 수의계약을 원하는 고객은 필지별 매매대금 10%에 해당하는 계약금과 주민등록등본, 신분증 및 인장을 지참하고 강릉시 옥천동에 있는 LH 영동사업단을 방문하면 된다. 필요시 현장 안내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LH 강원본부 영동사업단(033-610-5114)에 문의하거나 LH 토지청약시스템(http://buy.lh.or.kr)을 참고하면 된다.
LH가 동해안 인근 단독주택 용지 분양에 나섰다. 이미지는 동해월소지구 조감도. |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