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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62만TEU의 컨테이너 물동량을 기록한 나고야항은 철강, 곡물, 기계류, 석탄 등을 처리하고 있어 물동량과 화물품목 측면에서 보면 인천항과 비슷하다. 또한 2005년 개장한 츄부공항과 인접하고 있고 각종 도로망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등 육해공의 물류조건을 갖춘 점 또한 인천항과 닮았다.
이들 일행은 이날 인천항만공사를 방문, IPA의 인천신항과 국제여객터미널 건설에 대해 관심을 표명했으며 1만TEU급 컨테이너 선박 접안이 가능한 인천신항 I-1단계 6개 선석의 2014년 하반기 개장 계획과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개최에 맞춰 8만t급 크루즈 선박의 접안이 가능한 국제여객터미널 임시 개장 계획에 대해 설명들었다.
히로푸미 의장은 최근 컨테이너선의 대형화 추세에 따라 나고야항도 수심 16m의 컨테이너 부두를 건설중이며 수로 16m를 확보하기 위해 계속적으로 확장, 준설 중임을 밝혔다.
히로푸미 의장은 “이는 인천항이 건설중인 인천신항과 매우 유사하다면서 앞으로 인천항과 나고야항 간의 교류증진과 정보교환을 통해 양항의 우호발전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30일부터 시작된 나고야항 관리조합 의회 일행의 방한은 인천광역시청 방문, 여수 EXPO시찰, 청계천 견학에 이어 인천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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