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보이스피싱 피해액 446억원…소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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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0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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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금융위원회는 2012년 상반기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피해가 4041건, 44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4898건, 657억원)보다 감소한 수치다.

금융위 관계자는 “지난해 말 피해가 컸던 카드론 보이스피싱이 확 줄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다만 최근 들어 ‘낚시사이트’를 이용하는 새로운 방식의 범죄가 성행하고 있어 관계기관 합동 대책협의회에서 대응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금융권을 포함한 전체 피싱사이트 차단 건수는 올해 2월 489건에서 6월 920건으로 늘었다.

금융위는 카드론 신청금액이 300만원을 넘으면 2시간 늦게 입금되는 ‘지연입금’ 제도와 300만원 이상 이체는 10분 뒤 인출되는 ‘지연인출’ 제도가 시행돼 보이스피싱 피해가 계속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3분기 중에는 공인인증서를 재발급하는 절차도 강화돼 보이스피싱 피해가 감소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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