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온라인게임 산업둔화 모바일게임 신 기대주로

중국 인터넷산업의 금맥으로 여겨졌던 인터넷게임산업이 최근 유례없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 상하이에서 열린 중국 최대 게임박람회 ‘차이나조이(CHINA JOY)’에서 인터넷게임 사업자들은 휴대폰 시장과 구분되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부산히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다.

올 상반기 국내 인터넷게임업계 매출액은 동기대비 18.5% 증가한 248억 4000만 위안으로 작년 약 30%의 성장률에 비해 절반 정도의 성장률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넷이즈(網易)사의 딩레이(丁磊) CEO는 “산업 전체의 거품이 붕괴되는 현상이라 분석된다”고 밝히는 한편 다른 소프트웨어 중역은 “전체적으로 침체된 상태이며 이것이 곧 현실이다”라고 말했다.

소비자들은 “천편일률적인 중복개발이 너무나 많이 진행돼왔고 이에 따른 사용자수 감소는 업적부진을 반증했다”고 전했다.

중국 여론조사기관 아이리서치(I-RESEARCH)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현재 인터넷게임 시장규모는 동기대비 약 17.8% 성장한 124억 9000만 위안이었던 것에 반해 모바일 게임 시장규모의 경우 동기대비 41.4% 가량 성장한 12억 3000만 위안이었다.

모바일 게임업체 매출규모 역시 동기대비 46.9% 증가한 21억 위안에 달하며 모바일 게임산업에 거는 기대치가 커가고 있다.

<베이징대 증권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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