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 허재환 연구위원은 3일 “중국 경제와 증시가 부진한 이유 중 하나는 정부의 경기부양 방식 전환 때문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예컨대, 최근 중국에서는 지방정부 주도의 투자계획 발표가 잇따르고 있는데, 그 배경은 중앙정부의 대규모 부양정책에 대한 부담과 경기 둔화의 확산, 그리고 지방정부 정권교체 마무리에 따른 신임 지도자들의 성장 의지 때문으로 파악된다”며 “도시화와 균형 발전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나, ‘자금조달’ 측면에서 약점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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