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세달만에 주가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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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0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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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페이스북의 주가가 기업공개(IPO) 이후 반토막났다.

3일 로이터에 따르면 전날 페이스북 주가는 주당 18.82달러로 사상최저치로 하락했다가 전일대비 4.6% 하락한 19.91달러에 마감했다. 앞서 페이스북이 지난 5월 IPO 당시 주당 38달러에 달했었다. 주가는 3개월만에 절반이상 추락한 것이다.

빅토르 앤서니 토피카캐피털 애널리스트는 “분위기가 매우 부정적이다”며 “상승재료가 나타날 때까지 주가는 지속적으로 하락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게다가 최근 페이스북의 경영진이 연이어 회사를 떠나고 있다. 지난 1일 플랫폼 마케팅 분야의 케이틱 미틱이 모바일 벤처기업으로 옮겼으며 에단 비어드 플랫폰 마케팅책임자도 새로 벤처기업을 창업했다. 브렛 테일러 페이스북 최고기술경영자(CTO)도 지난 6월 페이스북에서 떠났었다.

전문가들은 페이스북 록업만료가 페이스북 성장의 불확실성을 커지게 한다고 지적했다. 기업공개 할때 페이스북은 1000억달러 이상의 시장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수익 상승이 느려지면서 시장의 기대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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