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씨는 2일 오후 6시32분 서울 지하철 7호선 고속버스터미널역에 있는 공중전화로 서울지방경찰청 112지령실에 전화를 걸어 “지하철을 폭파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강력계 형사와 과학수사팀, 경찰특공대 등 경력 100여명이 긴급출동해 역사 내부를 1시간 동안 정밀수색했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손씨는 경찰에서 “지하철이 1분30초 동안 정차해 있어 짜증이 나서 전화를 했다”고 진술했다.
자폐성 장애2급에 해당하는 손씨는 전에도 같은 범행을 2번 저질러 붙잡힌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