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불상 일본 전시회에서 도난당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8-03 16:4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중국의 대표 불교유적 '링인퉁잔(靈隱銅殿)'에 안치된 불상 4개가 지난 4월 일본에서 열린 전시회에서 도난당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환츄스바오(環球時報)가 2일 보도했다.

저장성 관련당국이 공예장인 주빙런(朱炳仁)이 2000년 조성한 불교전각 링인퉁잔 안에 안치된 4존 불상을 저장성과 일본 시즈오카현의 자매결연 30주년 기념 일본 전시회에 출품했다가 이같은 봉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 5∼6일 일본에서 열린 `저장성-시즈오카현 우호30주년 명물 전시회’가 끝나고 소장품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중국이 출품한 불상 4개가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 중국 측에서 직접 현장에 있는 사람들을 수색하고 쓰레기를 뒤지는 등 조사에 나섰으나 범인은 물론, 불상도 찾을 수 없었다.

4존 불상 각각 모두 높이는 45cm 무게도 20kg에 달해 누가, 어떻게 훔쳐간 것인지 미스테리한 상황.

현재 중국과 일본 경찰이 공조해 수사를 벌이고 있으나 이렇다할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일본 관련당국과 주일 중국 대사관도 중일 관계악화를 염려해 수사진행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는 후문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