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로 변동이 없었다.
구별로는 양천(-0.07%)·도봉·성북·광진(-0.02%)·동작구(-0.01%) 순으로 하락했고 영등포(0.04%)·마포(0.02%)·중랑·서초구(0.01%)는 올랐다.
양천구는 중대형 이상이 약세를 보였다. 목동 신시가지7단지 123㎡형은 3억8000만~4억3000만원선으로 전주보다 1500만원 내렸고, 신월동 벽산블루밍2단지 106㎡형은 2000만원 내린 1억9000만~2억원선에 전세시세를 형성했다.
영등포구는 거래가 줄어든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비싼 물건들이 나와 전셋값이 다소 올랐다. 여의도동 화랑 119㎡형이 3억3000만~3억7000만원으로 1000만원 올랐고, 시범 59㎡형은 500만원 오른 1억5500만~1억6500만원선이다.
마포구는 소형 위주로 수요가 꾸준하지만 물건이 많지 않아 전셋값이 올랐다. 노고산동 신촌포스빌 52㎡형은 250만원 오른 1억7250만~1억8500만원이고 용강동 삼성래미안 79㎡형은 1000만원 오른 2억3000만~3억원이다.
경기와 신도시 전셋값은 전주 대비 각각 0.02%, 0.01% 하락했다. 인천은 0%로 보합을 기록했다.
경기는 시흥·과천(-0.05%)·용인(-0.05%)·수원(-0.04%)·안양(-0.03%)·구리시(-0.02%) 등이 내리고 광주·광명(0.03%)·이천시(0.02%)는 상승했다.
구리시는 관리비 부담이 큰 대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세시세가 하향 조정됐다. 토평동 삼성래미안 148㎡형이 전주보다 1000만원 내린 2억7500만~3억3000만원선이다.
신도시는 산본(-0.04%)·일산(-0.01)이 하락했다. 인천은 남동구가 0.01% 떨어지고 부평구는 0.03% 올랐다.
산본동 솔거대림 154㎡형과 201㎡형은 각각 2억5000만~2억7000만원, 2억6000만~2억8000만원 1000만원씩 하향 조정됐다.
부평구 삼산동 주공미래타운3단지 85㎡형은 500만원 내린 1억1000만~1억3000만원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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