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보험사 알리안츠, 2분기 순이익 전년동기比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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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03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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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그리스 국채를 보유했다 큰 손실을 입었던 독일계 보험사인 알리안츠의 2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3일(현지시간) 그리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알리안츠의 2012년도 2분기 순이익은 13억2000만 유로로, 전년동기(10억7000만 유로)에 비해 23% 증가했다. 매출도 같은 기간 2.5% 증가한 252억 유로를 기록했다.

알리안츠는 올 1분기에 그리스 국채의 평가절하로 3억2600만 유로의 손실을 봤다.

알리안츠 관계자는 금융 위기를 겪는 스페인과 이탈리아에서도 매출이 늘어나는 등 생명·건강 보험 사업부문의 매출이 배에 이르는 등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각종 사업 부문이 안정화한 덕분에 시장의 어려움을 잘 극복했다며 올해 순익이 애초 예상한 대로 82억 유로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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