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오진혁, 남자 양궁 개인전서 '최초' 금메달 획득

  • 日 후루카와 7-1로 완파…기보배 이어 양궁서 두 번째 금사냥 성공

아주경제 권경렬 인턴기자= 한국 양궁 대표팀의 맏형 오진혁(31·현대제철)이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남자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오진혁은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로즈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후루카와(일본)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7대1로 승리했다.

오진혁은 준결승에서 다이샤오샹(중국)을 상대로 연장 슛오프 접전을 펼친 끝에 가까스로 결승에 올랐다.

이날 결승에서 오진혁은 1세트(29대26)와 2세트(29대28)를 연달아 승리하며 승점 4점을 먼저 챙겼다.

이어 3세트에서 오진혁은 29대29로 비겨 후루카와와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승부는 4세트에서 갈렸다. 오진혁은 4세트에서 28대25로 최종 세트스코어 7대1을 기록, 대한민국 올림픽 양궁 사상 처음으로 남자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한민국은 지금까지 양궁 남자 개인전에서 은메달 3개를 획득하는데 그쳤다. 그러나 이날 오진혁의 금메달로 남자 양궁의 ‘한(恨)’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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