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런던올림픽 8강에 안착했다.
한국은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파크 내 코퍼 복스에서 열린 조별리그 B조 4차전에서 프랑스에 21-24로 패해 2승1무1패(승점 5)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어진 경기에서 덴마크가 노르웨이에 23-24로 져 1승3패(승점 2)를 기록함에 따라 한국은 5일 스웨덴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포함한 B조의 잔여 3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4위까지 진출하는 준준결승전 티켓을 확보했다.
B조는 프랑스, 노르웨이, 한국, 스페인 등 8강에 진출할 4팀이 결정됐다. 현재 무패의 프랑스(3승1무·승점 7)에 이어 노르웨이, 스페인(이상 2승1무1패)과 함께 2위 그룹을 형성한 한국은 골득실에서 노르웨이에 밀리며 3위에 랭크돼 있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결승에서 한국을 꺾는 등 올림픽 우승을 세차례 차지한 덴마크는 탈락이 확정됐다.
A조에서는 러시아, 브라질, 크로아티아, 몬테네그로 등 4팀이 8강행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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