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인턴기자= 5일 광주 최고기온이 37.7도를 기록하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광주지방경찰청은 1938년 광주 지역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네번 째로 높은 기온이라며 지난 1일 18년 만의 최고기록을 4일 만에 갈아치웠다고 전했다.
광주·전남 지역은 흑산도를 제외한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11호 태풍 하이쿠이가 중국과 제주 해역 사이에서 북상하며 발생하는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당분간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된다.
광주·전남지역은 오는 10일 쯤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난 후에야 평균 기온이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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