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팬들 기부에 보답 5000만원 기부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한류스타 김현중이 3일 팬클럽의 기부 소식을 듣고 바로 5000만원을 기부했다.

지난 1일 김현중 팬클럽 '김현중 파워풀S․마이클럽'은 아름다운재단 '홀로사는 어르신을 위한 無더위 캠페인'에 1천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이 소식을 들은 현중은 3일 바로 아름다운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한 것.

2일 아시아 팬미팅을 마무리하고 귀국한 김현중은 팬클럽의 소식을 듣고 "나눔에 앞장서 팬들에게 감사하며 이웃들에게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고 기부금을 전달했다.

아름다운재단 김미경 상임이사는 "스타의 기부활동에 팬클럽이 호응하고 함께하는 경우는 많았다. 반대로 팬클럽의 기부활동에 스타가 호응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면서 "우리나라 팬덤문화가 성숙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나눔재단 측은 5000만원의 기부금을 폭염에 고생하는 '홀로사는 어른신을 위한 無더위 캠페인'에 3000만원을 '김현중장학기금'에 2000만원을 나눠 사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