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기자=영화‘도둑들’이 배트맨을 따돌리고 극장가를 점령했다. 압도적인 흥행 1위로 개봉 2주째 7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도둑들’은 지난 3-5일 전국 1092개 상영관에서 200만9309명(매출액점유율 54.5%)을 동원해 개봉 12일 만에 누적관객수 688만4232명을 기록했다.
2위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다크 나이트 라이즈’로 지난 주말 630개관에서 61만7132명(17.1%)을 모았다. 누적관객수는 552만4903명.
여름방학을 맞아 애니메이션도 강세다.
‘새미의 어드벤쳐 2’가 486개 관에서 35만9353명(10.3%)을 모아 3위로 데뷔했고, ‘아이스 에이지 4: 대륙이동설’이 425개 관에서 30만1814명(8.5%, 누적관객수 119만4687명)으로 4위를 기록했다.
이어 8일 개봉 예정인 주지훈 주연 ‘나는 왕이로소이다’가 160개 관에서 시사회로 5만8764명(1.6%)를 동원해 5위에 올랐다.
일본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11번째 스트라이커’는 146개 관 5만4744명(1.3%, 누적관객수 45만9190명)으로 6위다.
한국 공포영화 ‘무서운 이야기’는 150개 관에서 4만8885명(1.4%, 누적관객수 26만8307명)을 모아 7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락 오브 에이지’(4만8천774명, 1.3%), ‘피라냐 3DD’(3만5288명, 1.1%),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와 애니멀 어드벤처’(2만7817명, 0.7%)가 10위 안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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