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중고 갤럭시S 500대 선착순 무료 제공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SK텔레콤이 중고 갤럭시S 500대를 무료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중고 스마트폰을 사용해 휴대폰 구입비 절감을 원하는 경우 중고 갤럭시S 500대를 선착순 무료로 제공하는 갤럭시S T에코폰 무료제공 이벤트를 7일 오후 2시부터 T월드샵(www.tworldshop.co.kr)에서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일반폰이 아닌 중고 스마트폰을 무료로 제공하는 첫 이벤트로, 중고폰 안심 매매 서비스 T에코폰 이용 활성화를 통한 합리적인 소비 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이벤트로 제공되는 갤럭시S는 매입한 중고제품 중 전문가의 감정과 검수를 거쳐 사용에 지장이 없다고 분류된 양품으로, 스마트폰을 처음 사용하는 경우나 청소년·어르신들이 쓰기에 적합하다.

이벤트를 통해 신규가입시 부과되는 단말기 구입비는 없고 납부해야 하는 정액요금은 월 3만4000원의 올인원34 요금제 1년 약정 가입 기준 월 2만9000원으로 요금 부담이 적다.

저렴한 정액요금은 6월 출시한 스페셜 약정 할인으로 중고폰 사용자도 1년 약정시 월 5000원, 2년 약정 시 월 1만1000원의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중도 해지할 경우에는 약관에 따라 단말과 요금할인에 대한 할인반환금이 청구된다.

이번 이벤트는 신규가입 또는 번호이동을 하는 경우에 한해 1년 약정 가입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기기변경을 위한 이벤트는 추후에 진행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더 다양한 종류의 중고 스마트폰을 확보해 중고폰 활성화를 통한 단말기 구입비 부담 경감 캠페인을 지속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8월 런칭한 SK텔레콤 T에코폰 서비스는 통신사가 중고폰을 매입하고 상태가 검증된 제품만 판매하는 방식을 통해 중고폰에 대한 개념을 바꾼 혁신 서비스로 평가받고 있다.

이 서비스는 런칭 첫 달 거래량이 280대에 불과했지만, 지난달에는 5만8000대가 거래되는 등 1년만에 200배 이상 성장해 국내 중고폰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T에코폰 구입은 온라인 T월드샵, 전국 SK텔레콤 지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가능하다.

조우현 SK텔레콤 영업본부장은 “최근 매입 중고폰 중 60% 이상이 스마트폰으로, 사용용도에 맞게 중고 스마트폰을 잘 선택하면 단말기 구입비와 통신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합리적이고 실속 있는 소비를 돕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