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장항습지에서 생태체험해요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는 2천만원을 예산 편성하여 한강하구 장항습지의 우수한 생태계와 습지보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하여 ‘생태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생태체험교육 프로그램은 시민, 학생 등을 대상으로 장항습지에 직접 들어가 주변 생태계를 관찰하면서 생태전문가로부터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실질적인 생태체험교육 방식이다.

장항습지는 지역 특성상 군부대 출입통제구역으로서 출입할 수 있는 실제 인원은 하루 일회에 최대한 20인 이하로 2회 가능하며, 생태체험 교육에 참여하려면 최소한 10일 이전에 신청을 해야 출입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의 운영은 고양환경운동연합에서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다수의 시민들이 장항습지 생태계의 우수성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의 발표에 의하면 한강하구 장항습지보호지역을 찾는 조류로는 천연기념물이면서 환경부 멸종위기종인 저어새, 재두루미, 개리, 원앙 등 23종이 도래ㆍ월동하고 있으며, 포유류로는 삵, 고라니, 족제비, 너구리 등이 서식하고 있다. 또한, 버드나무 군락지와 붉은발말똥게 등 많은 동ㆍ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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