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거래소 산샹구펀 재상장 후 108.9% 폭등

8월 3일 선전거래소에 재상장된 산샹구펀(三湘股份, 000863)이 투자자들의 대량매수로 거래 첫날 108.9% 폭등 마감하였다.

이날 산샹구펀은 이전 종가보다 60% 상승한 6위안에 거래시작하여 오전 10시에 최초가 대비 10%상승,거래소 규정에 의거하여 1시간 거래정지를 당하였다. 이후 재개된 거래에서도 수분만에 다시 10% 폭등하여 다시 거래정지를 당하였다가 마감 3분전에 재거래가 이루어 졌다. 이후 싼샹구펀은 최종적으로 108.8% 급등한 7.31위안에 마감되었다.

산샹구펀(三湘股份)의 전신은 1997년 9월 상장된 *ST상우(*ST 商務)으로 상장 후 3년 연속 경영적자가 발생되어 5년 전인 2007년 5월 15일 거래소 규정에 의거하여 임시 거래정지를 당하였다. 그동안 *ST상우는 새주인을 찾아 구조조정과 자산개편을 하였으며 자금수혈을 받고 산샹구펀(三湘股份)이란 부동산 개발 회사로 새롭게 태어났다.

중국증시에서 *ST는 관리종목(Special Treatment)의 약자로 상장된 회사가 2년 연속 경영적자가 발생할 경우 붙이는 이름이며,3년 적자가 발생할 경우는 그 앞에 “ * “라는 특별표시를 추가하여 투자자들에게 주의를 환기시키고 있다.

베이징= 간병용,중국증시 평론가,발해증권 투자상담사, 본지객원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