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고리1호기 재가동 착수 (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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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0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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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석우 장관 "하반기 중 지역 상생방안 마련"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정부가 '고리원전 1호기' 재가동에 착수한다고 6일 밝혔다.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6일 오전 과천청사에서 긴급 기자브리핑을 갖고 "한 달여간 대국민·지역주민과의 소통을 거쳐 고리1호기의 재가동을 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고리1호기 설비용량은 58만kW로 이르면 오는 10일 100%전력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지경부는 전망했다.

홍 장관은 "지난 7월4일 원자력안전위원회가 고리1호기에 대한 안전성을 확인했지만 주민들의 불안감을 감안해 지난 할 달간 각계 각층과 대화를 해왔다"면서 "이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합리적인 상생방안을 하반기 중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지경부는 이번 고리1호기의 재가동으로 8월 3째주부터 8월말까지로 예상되는 하계 전력피크 기간 중 전력수급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반발 조짐을 보이고 있어 마찰이 예상된다. 특히 현지 주민들이 참여했다는 이번 재점검 결과 조차도 신뢰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주장과 함께 부산 시민들의 대표성이 결여됐다는 지적도 끊이지 않아 고리1호기 재가동을 둘러싼 진통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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