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양평 워터워 페스티벌’ 성황리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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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0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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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제 기간동안 3만5000여명 다녀가..최고의 평가’

'제1회 양평 워터워 페스티벌' 참가자들이 신명나는 물싸움을 벌이며 서로의 건강을 기원했다.<사진제공=양평군>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양평군(군수 김선교)이 개최한 ‘제1회 양평 워터워 페스티벌’이 지난 5일 폐막식을 끝으로 성공리에 폐막했다.

‘양평 워터워 페스티벌’은 옥천레포츠공원과 사탄천 일원에서 지난 3일 개막, 3일 동안 총 3만5000여명의 관람객이 찾아, 올해 1회를 맞는 축제로는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대한민국이여 즐겨라’란 슬로건으로, ‘물의 축제’로 마련됐다.

‘옥천수가 마르면 나라에 우환이 생긴다’는 구전과 진상수로 귀하게 이용됐다는 구전설화를 토대로, 과거 조상들이 옥천수로 키질을 하며 비를 뿌려달라는 놀이 형식의 특별한 기우제가 펼쳐졌다.

또 옥천초교부터 레포츠공원까지 신명나는 물싸움을 하면서 서로의 소원을 빌고 건강을 기원했다.

특히 옥천수를 수도권의 상수원인 한강물에 합수하는 ‘진상제’를 올리며 물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기도 했다.

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청소년들, 휴가철 행락객들은 ‘워터워존’, ‘아水라장존’, ‘물놀이존’, ‘체험존’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공연으로 더위를 잊었다.

‘아水라장존’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3일 내내 만원을 이루며 해가 질 때까지 그 열기가 식지 않을 만큼 반응이 뜨거웠다.

맨손고기잡기 행사가 펼쳐진 체험존에서는 ‘물 반 고기 반’의 짜릿한 손맛을 느끼며 잡은 고기를 바로 숯불에 구워먹는 등 체험객들의 인기몰이를 했다.

이와함께 김성환, 김창숙, 전원주 등 홍보대사가 축제에 함께해 관광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다.

먹거리 장터는 마을별로 차별화된 음식을 저렴한 가격으로 관광객들의 다양한 입맛을 만족시켜주기에 충분했다.

이밖에 해가 진 후 열린 풍등날리기 행사에서는 준비한 풍등이 모자랄 정도로 많은 관광객이 참여해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용호 축제추진위원장은 “관람이 아닌 남녀노소 모두가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행사로 준비했는데 폭염 속에서도 많은 관광객과 주민들이 찾아 주셔서 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며 “무엇보다 민·관·군이 합심해서 축제를 치러 주민들은 소득을 올리고 관광객들에게는 옥천의 맑은 물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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