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인턴기자= 런던올림픽 여자 기계체조 개인종합에서 미국 흑인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건 '체조여제'의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상황이 전해졌다.
AP통신은 6일(현지시간) 여자 기계체조 개인종합에서 미국 흑인 최초로 금메달을 거머쥔 가브리엘 더글라스의 어머니 나탈리 호킨스가 올해 초 법원에 파산 신청을 해 채무 상환 기간을 늦춰줄 것과 채무를 감면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더글라스의 어머니는 남편과 이혼한 뒤 딸의 비싼 훈련비를 홀로 감당하며 뒷바라지를 해왔다.
법원은 어머니 호킨스의 파산 신청을 받아들여 5년에 걸쳐 매달 400달러(한화 약 45만원)씩 빚을 갚으라고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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