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정지현, 그레코 60kg급 8강 탈락…'비디오 판독'에 발목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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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06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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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안선영 인턴기자= 한국 레슬링의 간판 정지현이 준결승 진출에 실패해 아쉬움을 주고 있다.

6일(현지시간) 정치현은 엑셀 런던 노스아레나에서 열린 그레코로만형 60kg급 8강전에서 장지현은 아제르바이잔 선수 하산 알리에프에게 0-2로 패했다.

1세트를 잘 싸워준 정지현은 파테르에서 알리에프의 공격을 잘 막았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점수를 내줬다.

1세트를 10초 남기고 알리에프의 파테르 공격을 방어한 정지현은 1점을 얻는 듯했으나 아제르바이잔 코치진은 정지현이 발을 사용했다며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공개된 화면에는 정지현의 반칙이 제대로 드러나지 않았지만 심판진은 알리예프에게 바로 2점을 내줬고 안한봉 코치가 곧바로 제기한 비디오 판독 요청은 묵살됐다.

1세트를 내준 정지현은 상대의 소극적인 자세로 공격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오히려 매트 밖을 벗어나며 1점을 뺏겼다.

경기가 끝나고도 아쉬움에 매트 밖을 나가지 못한 정지현을 본 코치는 또 다시 심판에게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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