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팀은 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파크 코퍼 복스에서 열린 B조 5차전에서 덴마크에 24대26으로 패배했다.
전반까지 14-13으로 앞선 한국은 후반 들어서도 줄곧 1~2골 차 리드를 지켰으나 마지막 10분을 지키지 못했다.
한국은 21-19로 앞서다가 덴마크에 내리 3골을 내줘 경기 종료 9분여를 남기고 21-22, 첫 역전을 허용했다.
경기 종료 1분 전에 엄효원(상무)의 득점으로 24-25로 추격했지만, 이어진 수비에서 덴마크의 주포 미켈 한센에게 쐐기골을 내줬다.
앞선 경기에서 공격을 이끈 정의경(두산)이 발바닥 부상으로 결장한 공백도 컸다.
이재우(두산)와 엄효원이 6골씩 넣으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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