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순철은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엑셀 런던 사우스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복싱 라이트급(60Kg) 8강전에서 파즐리딘 가이브나자로프(21·우즈베키스탄)를 16대13 판정승으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복싱은 3-4위전이 없어 한순철은 자동으로 동메달을 확보했다.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체중 조절 실패로 16강에서 떨어진 한순철은 두 번째 출전한 올림픽에서 준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한순철은 세계 랭킹 1위인 도메니코 발렌티노(이탈리아)를 꺾는 이변을 일으키고 준결승에 오른 에발다스 페트라우스카스(리투아니아)와 결승 진출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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