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푹찌는 더위, 예술의전당 가볼까..야외무대서 오페라 '토스카'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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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0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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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토스카 한장면.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예술의전당은 오는 11일 오후 7시 30분 신세계스퀘어 야외무대에서 오페라 공연 실황을 무료로 상영한다.

2010년 7월 독일 뮌헨 오페라 페스티벌에서 소개된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 전 3막이다.

이 공연은 파워풀한 표현력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 핀란드 출신 소프라노 카리타 마틸라가 토스카로, 독일출신의 남성미 넘치는 테너 요나스 카우프만이 토스카의 연인 카바라도시로, 그리고 권력지향적인 악마 스카르피아로 핀란드 출신 바리톤 유하 우시탈로가 열연, 화제가 됐었다.

HDTV 고화질로 선보이는 이 공연실황은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전막 공연 야외 상영이어서 더욱 주목되고 있다.

한편,예술의전당은 10월 13일까지 '예술의전당 주말가족축제 시즌 2'를 선사하고 있다. 가족 방문객이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을 무료로 제공한다.

연극 오페라 뮤지컬 영화상영 콘서트 토크 쇼 재즈 등으로 영역을 확장, 총 12회에 걸쳐 신세계스퀘어 야외무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서초동 일대가 한눈에 들어오는 탁 트인 야외무대만의 시원한 풍광이 더해져, 예술의 전당이 더위도 피하고 감성도 충전하는 열대야를 극복하는 대안으로 인근 주민들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 각광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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