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점유율 6.5%로 전세계 휴대전화 이익 71% 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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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0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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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삼성전자와 애플이 세계 휴대전화 시장을 싹쓸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지 포브스 등 외신들은 투자기관인 캐너코드 제누이티의 보고서를 인용, 지난 2분기 삼성전자, 애플이 전 세계 휴대전화 시장에서 발생한 영업이익의 108%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두 업체의 영업이익이 100%를 넘어 108%에 이른 것은 영업 손실을 기록한 업체의 마이너스 실적까지 포함하는 방식으로 계산했기 때문이다.

캐너코드 제누이티는 영업 손실을 기록한 업체의 마이너스 실적까지 포함하는 방식으로 계산했다.

애플의 경우 시장 점유율은 고작 6.5%에 그쳤으나 전체 영업 이익의 71%를 차지했으며 삼성전자는 전체 영업 이익의 37%를 가져갔다. 지난 1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26%였다.

대만의 HTC가 전체 영업 이익의 3%를 차지했으며 LG전자는 전체 영업 이익 가운데 비중이 0%로 집계됐다.

노키아(-5%), RIM(-3%), 모토로라(-2%), 소니(-1%) 등은 영업 이익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수모를 당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휴대 전화를 팔아 수익을 올리는 회사는 단 3개 뿐이며 특히 애플과 삼성전자가 이익을 독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너코드 제누이티의 마이클 워클리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애플이 고급사양의 스마트폰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했으며 삼성전자는 전체 스마트폰시장과 안드로이드 진영에서 시장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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