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주점 업주들이 협회 만들어 폭력 행사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인천 계양경찰서는 유흥업소협회를 만들어 비회원들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금품을 갈취한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및 공동공갈)로 김모(51)씨 등 4명에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계양구 일대 유흥주점 업주들로 일명 '계양유흥협회 단속반'이란 협회를 결성,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협회에 가입하지 않은 인근 35곳의 업주들을 협박해 보호비와 회비 명목으로 36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사채를 빌려준 뒤 갚지 못하면 담보로 제공했던 업소 운영권을 빼앗기도 한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밝혀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