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신개념 급·만성 위염치료제 ‘프로맥’ 출시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SK케미칼은 급만성 위염치료제 ‘프로맥과립75mg’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8일 출시될‘프로맥’은 일본 내 소화기계 전문 제약회사인 제리아社가 개발한 폴리프레징크 성분의 신약으로 알코올,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한 염증 반응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손상된 위점막 조직의 재생을 촉진하는 방어인자 증강제다.

프로맥과 PPI(위산분비 억제제) 병용투여시 PPI단독 투여시에 비해 위궤양 치료 정도를 나타내는 궤양 치료 점수에서 약 20% 개선, 프로맥의 우수한 위점막 궤양 치료 효과가 나타났다.

해외에서 개발된 약물의 자료정보를 토대로 인종에 따른 임상시험을추가로 실시하는 국내가교임상을 담당한 정현채 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11개 대학병원에서 급성위염, 만성위염의 급성악화기의 위점막 병변을 가진 환자 373명을 대상으로 무작위-대조 임상을 실시한 결과, 레바미피드 투여군과 동등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최낙종 SK케미칼 Life Science Biz.마케팅본부장은 “현대인의 생활 습관에 따라 위염발병 빈도 및 유병율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위염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프로맥’의 차별화된 효과와 안전성을 널리 알려 발매 첫 해 200억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염은 자극적인 음식 섭취, 불규칙한 식습관, 무리한 다이어트, 헬리코박터균, 심한 정신적 스트레스, 흡연, 음주 등으로 생기는 위점막 염증 질환으로 국민건강보험관리공단의 최근 5년간 통계자료에 따르면 국내 전체 위염 진료 환자수는 해마다 4.8%이상 증가하고 있다.

시장규모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시장조사기관인 유비스트에 따르면 위염치료제 중 방어인자 증강제 계열 약물의 지난해 기준 국내 시장 규모는 약 2000억원,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율 6.9 %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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