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레이서 최해민, 美 USF2000 7라운드서 1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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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07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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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미국 오하이오에서 열린 USF2000 7라운드서 역주 중인 최해민 선수 모습. 그는 이날 경기서 10위를 차지했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해외서 활동하는 유일한 자동차 드라이버 최해민(28ㆍ애프터버너 팀 소속)이 지난 5일 미국 오하이오 스포츠카코스 서킷(3.613㎞)에서 열린 USF2000 7라운드서 10위에 올랐다.

USF2000은 미국 최고 인기 자동차 경주 대회인 인디500(인디애나폴리스 500마일)의 하위 경주다. 2부리그 격이다. ‘나이트 비포 더 500’라고도 한다. 2부리그라고는 해도 거친 레이스가 펼쳐지는 만큼 현지서 상당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난 3월 개막, 9월까지 총 16라운드가 펼쳐진다.

그는 전일(4일) 열린 6라운드서 12위로 달리던 마지막 두 바퀴째 다른 머신과 부딪히는 사고로 중도 포기(리타이어)해야 했다.

하지만 다음 날 7라운드서 중상위 권인 10위를 기록, 승점 11점을 보탰다. 특히 경기 막바지에 4대를 따라잡는 등 막판 스퍼트가 돋보였다.

최 선수는 “한 바퀴만 더 있었어도 7위까지 가능한 레이스였다”며 아쉬움을 나타내면서도 “데이터 분석과 체력 운동을 통해 앞으로 좋은 결과를 거둘 것”이라며 다음 경기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한편 최 선수는 지난 1~4라운드까지 누적 13위를 기록중이었으나 5라운드 9중 추돌 사고에 이어 6라운드까지 사고로 리타이어 하며 중하위권으로 하락했다. 하지만 7라운드 10위로 남은 9개 라운드에서 상위권 진입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다음 8~10라운드는 오는 17~18일 위스콘신 엘크하트 레이크에서 아메리칸 르망 레이스와 함께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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